"살고 싶다"…입주하는 로또 아파트 '디에이치 아너힐즈' 둘러보니

입력 2019-08-27 13:54   수정 2019-08-27 13:55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의 첫 적용 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THE H HONORHILLS)’를 공개했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이 단지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규모로 총 1320가구의 대단지다.

현대건설이 2015년 디에이치 브랜드를 선보이고, 2016년 8월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다. 분양 당시 최고 청약 경쟁률 1198대 1, 1순위 평균 경쟁률 100.6대 1을 기록했다. 계약 또한 4일 만에 완료되면서 '강남불패'를 이어갔다.

27일 주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 84㎡의 경우 25억원 안팎에 물건들이 나와있 다. 지난달 전용 84㎡의 입주권은 23억7000만원에 팔렸지만, 입주를 앞두고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3.3㎡당 6000만원을 웃돌고 7000만원에 가까운 상태다. 분양 당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를 이유로 승인을 미루다가 평균분양가 4137만원에 공급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14억8000만원이었다. 분양당시의 얘기대로 이 아파트는 결국 10억원 '로또 아파트'가 됐다.

로또 아파트의 내부는 어떨까. 최근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입주를 앞두고 입주예정자들에게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 입주 예정자들이 각종 커뮤니티와 카페에서 사진을 올리면서 부러움과 시선을 끌어모았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단지 컨셉은 강남 최초의 ‘호텔 같은 집’이다. 세부적으로 외관은 고급 아파트, 세대 내부는 고급 단독 또는 고급 빌라, 커뮤니티는 리조트, 조경 및 단지 환경은 현대 미술관을 고려했다.

호텔 같은 집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만의 차별화된 가치는 주요 장소 5곳을 통해 더욱 잘 드러난다. ▲강남 최대 통합 커뮤니티 ▲강남 도심 최초 테라스하우스 ▲공원뷰와 프라이버시를 모두 잡은 세대 내부 ▲현대미술관 컨셉의 조경 및 단지환경 ▲강남 최고의 자부심 스카이라운지 등이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고급감과 그 품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첫 번째로 ‘통합형 커뮤니티’이다. 아너힐즈의 커뮤니티 전체 면적은 총 8504㎡(2572평, 세대당 약 2평)이며, 통합 커뮤니티는 총 6768㎡(2047평)로 현재까지 강남 아파트 내 최대 규모이다. 통합 커뮤니티는 스포츠존, 연회존, 에듀존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했다.

실내 골프연습장의 경우 비거리가 15m로 강남 공동주택 내 골프연습장 중 최대 거리이다. 벽을 보면서 치는 연습장이 아닌 비거리가 제법 있는 공간이다. 피트니스 센터는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인 ‘테크노짐’사의 최고급 운동기구들이 구비됐다. 테크노짐은 지난 평창 올림픽 선수촌에도 제공될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인지도와 품질을 갖춘 제품이다. 연회존에는 크고 작은 연회장, 음악연주실, 영화감상실 등이 있다. 에듀존에는 라운지형 북카페, 일반 독서실과 개인 독서실 등이 준비됐다.

통합 커뮤니티 중앙에는 서울대 정욱주 조경학과 교수가 직접 설계, 시공에도 참여한 ‘헤리티지 가든’이 이목을 끈다. 이 곳은 안개가 피어 오르는 대모산의 고즈넉한 풍경에서 모티브를 따온 현대적 감성 공간이다. 3면이 통유리로 돼있어서 실내에서도 언제든 푸른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브랜드 독점향(香)인 ‘THE H PLACE’를 개발해 통합 커뮤니티 곳곳에 설치했다. 만다린, 로즈마리, 시트러스 허브 3가지 향을 주요 성분으로 마치 스위스 융프라우 산 속에 있는 청정한 느낌을 제공한다.

강남 도심 최초 빌라형 테라스 하우스는 단지의 특징이다. 빌라형 테라스 하우스는 총 8세대(2개 동)로 세대 천장고가 2.6m이며, 거실과 주방에 설계된 우물 천장의 높이는 0.4m로 일반 아파트 보다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우물천장 구간의 경우 총 높이가 3m나 돼 고급 빌라나 호텔 같은 쾌적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1층 2세대의 경우 세대당 테라스가 2개인 곳도 있다.

로비도 남다르다. 강남 아파트 중 최고 높이인 6m의 필로티, 호텔식 로비로 조성됐다. 일반 아파트 보다 높은 필로티로 인해 개포근린공원의 바람길을 열고 단지 내 시원한 개방감과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세대 내부는 분양 당시부터 관심이 높았던 전 세대 90% 이상이 개포근린공원 또는 대모산을 바라볼 수 있다는 공원뷰로 꾸며졋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공원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거실 창호에 ‘진공 유리’를 적용했다. 진공 유리는 단열성과 소음방지 및 결로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세대 내부에서 바깥을 바라볼 때, 더욱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세대 내부 슬라브 두께 240mm를 적용했다. 아파트 세대 내부는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세계 3대 명품 주방가구 중 하나인 보피(BOFFI)가 적용됐다.

단지 조경은 국내외 유명 조경·공간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조경은 현대적 디자인과 현대건설의 장인정신이 결합된 최고의 작품을 뜻하는 ‘현대미술관’ 컨셉으로 설계했다. 현대건설은 설계단계부터 최고급 수목을 선별해 공사에 미리 반영했다. 중앙공원을 비롯해 서산 소나무, 부여산 금송 등 기존 아파트에선 접하기 어려웠던 최고급 수목들이 압도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외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들도 단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시그니쳐 작품인 ‘Prust’와 세계 3대 산업디자니어로 꼽히는 론 아라드(Ron Arad)의 대표작 ‘Folly’, 영국 공간 예술가 신타 탄트라(Sinta Tantra)가 디자인한 조형물 ‘Compose Motions’ 과 예술 놀이터 등이 디에이치 아너힐즈 단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도 볼거리다. 대모산과 강남 일대의 파노라마뷰 감상이 가능하다. 스카이라운지는 약 87평(288.3㎡) 규모로 강남 아파트 내 최고 높이에 위치한 30층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는 대모산의 다채로운 풍경과 강남 전경 일대를 파노라마 뷰로 사계절 내내 감상이 가능하다. 이 곳은 입주민들 전용 카페나 레스토랑, 파티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전용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도 주목할 만하다. 입주민들은 모바일 앱 ‘THE H SmartHome’을 통해 단지 출입, 냉난방 조율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이용 및 예약, 입주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 게스트하우스 및 스카이라운지 대관 등 다양한 시설을 휴대폰 하나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디에이치 아너힐즈만의 별도 TFT를 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서 차별화에 나섰다. 외관, 문주와 동출입구, 테라스, 커뮤니티, 조경 등 특화 디자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에 들어갔다. 입주자 사전점검서비스들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실체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재건축 조합의 남다른 안목과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조합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가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발휘한 선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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